리톱스 파종은 가을이 제일이라 해서 모초진에서 나눔받은 리톱스 씨앗을 파종했습니다. 씨앗을 30립을 주셨다고 했는데 꽤 많아보였어요.
집에 상토랑 다이소 마사토만 있어서 화분 아래는 상토, 위로 갈수록 다이소 마사토 씻은걸로 채워줬어요.
17~18년 전 리톱스 씨앗을 사서 처음으로 파종했는데 키우는 기쁨이 너무 컸고 오랜만에 하는 파종이라 설레하면서 파종했네요. (사람 참 안변해.. ㅋㅋ)

옛날에는 성체들도 구매하고 파종이들도 한두개는 성체로 크긴 했었습니다. (너무 바빠서 돌보지 못해 다 죽음)

리톱스 발아
이게 발아된 건가 할 정도로 작은 싹 하나가 보였어요. 이틀만에 나오다니!!! 싹이 보여서 신기하고 반가웠어요.

그 후 리톱스 싹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. 감동!!! 별거 해주지 않는데도 많이 발아가 되었어요. 새싹들을 관찰하며 느낀게 9시방향 새싹처럼 노란색이면 잘 녹더라구요.

리톱스 발아 후 성장
일주일 경 저면관수를 빼주고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, 가끔 저면관수를 해주는 중인데 무난히 잘 자라고 있어요.
지금 글을 쓰는 오늘까지도 새로운 새싹이 계속 보이네요. 역시 가을에 파종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.
먼저 나온 애들은 덩치도 커지고(레슬리 종류가 아닐까요?)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.

10월 7일부터는 가을 날씨가 좋아 낮에는 화분걸이대에서 직광 받도록 하고있어요. 약간 모험일 수도 있었으나 이날이 흐려서 적응하는 데 제격인 날씨였네요.
리톱스 햇볕에 굽기
직광 받았다고 색깔 변한거 보세요. 🤣 찍은 환경이 일정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틀차이인데?

이쯤 되니 얘들이 탈피할 때가 기대됩니다. 무슨 종류일까요? 잘 크고있는 리톱스 새싹들을 보니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.


먼지같은 씨앗들 뿌려놓고 매일 들여다보고 있었더니 동생이 “쪼끄만 돌 같은걸 맨날보고있냐!!!” 했지만 재미있는걸🙄
오늘의 리톱스
주말을 맞아 해가 좋을 때 사진을 찍어봤어요. 회사가 너무 바빠서 해가 떠있을 때 퇴근을 못해서 맨날 어두운 사진만 찍는데 보석같이 예쁘네요.


자라는게 약간 더뎌지나 싶었는데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놨더니(집요) 이렇게 또 자라는게 보이네요. ^^
앞서 말했듯이 지금까지도 싹이 계속 나고있고 세어보니 100개가 넘어요! 😮 얘네들 다 잘 커야할텐데!!
겨울에는 화분걸이대에 못내놓고 식물등 아래에서 키울 예정인데 부디 잘 크길 바랍니다.
그렇다면 나는 리톱스 부자???!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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