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에도 토마토를 20개쯤 키웠는데 제일 많은 비중은 젤리토마토(빨강 5, 노랑 5) 였고 식전반주 토마토도 많이 열린다고 해서 다섯 주 심었어요. 밀식해서 심고 곁순정리를 완벽히 해준게 아니다보니 소문대로 막 다글다글 열리진 않았었고 떨어진 것도 많았습니다.
저는 젤리토마토가 더 맛있는데, 동생은 식전반주가 더 맛있대요. 그래서 올해도 심기로 했어요.
식전반주 육묘
워낙 맛있는 토마토라 5개 심어서 친구랑 카페분께도 나눔하고 두개는 밭에 심었어요. 작년에 키운 토마토들 씨앗 받아놓은거 나눔 전 발아 테스트 해본다고 키우다 4월에 밭에 나간 애들도 있었는데 그중에도 한개 있을거 같다 라고 생각하면 올해는 3개로 키워보자! 하면서요.
식전반주 토마토 꽃
작년보다 올해는 좀 더 간격을 두고 심고 곁순 정리를 철저히 해줬어요. 통풍도 잘되고 잎도 햇빛을 잘 볼 수 있도록요. 토마토가 크는데 제일 중요한게 양분이라 생각했는데 작년이나 올해나 양분은 항상 충분했던거 같아요. 곁순과 잎 정리가 생각보다 중요한거 같아요.
그리고 첫 꽃대에서 떨어진 열매가 한두개 보이길래 칼슘 엽면시비 해주고 바사코트 한 티스푼 정도씩 넣어줬어요.
그리고 어제 가봤더니 2화방까지 열매가 열렸네요. ^^
작년에는 보지 못한 다글다글한 열매!! 꽃대가 갈라지고 난리예요.
이 기세로는 작년에 5주 키울 때 보다 더 수확이 많을지도? 기대해봅니다.
식전반주 열매
맛있기로 유명한 식전반주라 하더라도 막 스테비아
토마토 처럼 달지는 않아요. 일반 토마토보다 좀 더 달다 정도예요. ^^ 알이 다른 토마토보다 작고요.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하실수도!
하지만 매년 심게 되실 것입니다.
올해 수확이 너무 기대되네요. 수확할 때 되면 또 보여드릴게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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